마흔에 읽는 니체 책 후기

마흔 즈음이 되면 우리는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고 하나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지 고민하게 된다. 마흔에 읽는 니체 이 책은 삶의 중간 정착지에 서있는 우리들에게 철학자 니체의 사유를 통해서 삶을 사랑하고 충실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마흔에 읽는 니체 목차

이 책은 니체가 자신의 삶을 통해서 고민하고 깨달은 철학들이며 소중한 삶을 위해 중요한 25가지를 파트별로 다룬다.

목차는 크게 4장으로 나뉘어있다.

마흔에-읽는-니체-목차-1,2장

1장 마흔,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 (니체의 인생 설명서)

2장 왜 자기 자신을 찾아야 하는가 (니체의 운명 관리론)

3장 어떻게 인생을 여행할 것인가 (니체의 자극제)

4장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 (니체의 마지막 질문)

마흔에-읽는-니체-목차-3,4장

 

 

책 내용 요약

나는 니체의 25가지 삶의 화두를 읽으며 불안했던 마음에 용기와 위안을 받았다. 그리고 부족할지라도 내 삶을 그대로 사랑하고 소중한 인생을 나답게 살 수 있는 삶의 철학을 얻었다. 책에서 인상 깊었던 니체의 사상들을 몇 가지 적어본다.

 

1) 익숙함과 결별하고 나 다운 나로 살아라!

어떤 순간에 우리는 삶이 허무한가? 주체성 없이 사람들이 좋다고 말하는 인생을 살기 때문이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생각하고 사는 것이 아니라 살다 보니 어느새 노인이 된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2) 권태기는 위기가 아닌 전환기다.

니체에게 권태기란 진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동력을 얻는 시간이다. 무엇으로 살고, 어떻게 삶을 사랑할 수 있는가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기 위해 잠시 멈추자. 그래야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춤추는 별 하나를 탄생시키기 위해 사람은 자신 속에 혼돈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3) 굴레에서 벗어나라.

우리는 살면서 "왜?"라고 질문하지 않는다. 다들 하니까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니체는 알았던 것들에 "왜?"라고 질문하라고 한다. 그리고 "어떻게"라고 질문하면서 방법을 찾으라고 한다. 그것은 능동적인 인생을 당신에게 줄 것이다.

 

4) 삶은 영원히 반복된다. 하지만 모든 해답은 당신에게 있다.

니체의 사상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영원회기 사상이다. 영원회기란 우리의 삶이 그대로 똑같은 순서로 영원히 되풀이된다는 것이다. 니체는 우리를 다음 생애도 기약할 수 없게 절망에 빠뜨리려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더욱 힘을 내어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삶을 바꾸기 위해 더욱 힘을 내야 한다. 니체는 극단적인 절벽으로 몰아 우리가 진정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절벽 끝에서 질문하는 것이다. 물론 원하지 않는 일들이 일어났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견뎌야 할 뿐 아니라 포용하고 아름답게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아모르파티이다.

 

5) 일단 나아가라.

주사위가 던져진 매 순간이 인생이다. 그 우연을 필연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번 주사위를 던지자. 행복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은 없다.

 

6)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해야만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다. 자신을 부정하는데 자신이 원하는 삶이나 행동을 어떻게 알겠는가?

 

7) 제때에 죽도록 해라

니체의 대표작 짜라투스트라 이렇게 말했다의 대목이다. "하긴, 결코 제때에 살지 못하는 자가 어떻게 제때에 죽을 수가 있는가?" 우리는 죽을 것을 염려하면서 살지만 과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의문을 던지는 글이었다.

 

이 책의 저자 장재형 역시 작가를 꿈꿨지만 현실에 급급하여 주방용품 업체를 운영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도 철학자들의 사유를 통해 용기를 내었고, 그것을 책으로 내며 자신의 꿈을 이뤘을 뿐 아니라 독자에게도 충만한 삶을 위해 잠시 멈출 수 있는 질문과 답을 니체를 통해서 선물해 주었다.

이상, 마흔에 읽는 니체 도서의 목록 및 내용과 어록까지 다뤄드렸습니다.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