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쿠샤는 1924년에 완공된 서울 종로구 행촌동에 있는 서양식 저택이다. 딜쿠샤의 주인이었던 테일러 부부에 의해 3.1 독립선언문이 서양에 알려질 수 있었고 당대의 특별한 건축 양식을 만나 볼 수 있어서 역사적인 문화재이다.
딜쿠샤(DILKUSHA) 뜻
이 집 이름인 딜쿠샤의 뜻은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이란 뜻이다. 딜쿠샤의 안주인인 메리가 인도의 러크나우 궁전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딜쿠샤 운영 정보
- 위치 : 서울 종로구 사직로 2길 17
- 개관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오후 5:30까지 입장 가능)
- 휴관일 : 공휴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 문의 : 070-4126-8853
- 입장료 : 무료
- 주차 : 불가
- 마스크 착용 : 권고 사항
딜쿠샤 예약방법
딜쿠샤는 2022년 5월 1일 이후에는 별도 예약이 필요 없고 자유관람이다. 단, 전시 해설을 듣고 싶다면 예약을 해야 한다.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딜쿠샤 전시해설 예약하기
전시 해설 정보 요약
- 해설 회차 : 평일 4회, 주말 2회
- 해설 시간(평일) : 10:00시~10시 40 / 13:30~14:10 / 15:00~15:40 / 16:30~17:10
- 해설 시간(주말) : 10:00~10:40 / 15:00~15:40
- 안내해설사 1인 근무 시는 평일 전시 해설은 2회로 축소 진행함.
- 회차별 가능 인원수 : 15명 이내
- 오디오 가이드 기기 대여 가능
- 국문, 영문, 중문, 일문 지원 가능.
- 외국어 해설은 수요일(영어)과 목요일(중국어) 16:30~17:30 가능 / 최소 일주일 전에 전화 예약 필수.
딜쿠샤의 역사
한국에서 광산 사업을 하는 아버지를 돕기 위해 귀국한 윌리엄 테일러는 영국의 연극배우인 메리와 결혼식을 올린다.
그리고 부부는 큰 은행나무에 반해 행촌동에 지금의 딜쿠샤를 지었다. 1924년 완공했으나 1926년 화재가 발생했고 4년 후에 재건되었다. 그 사이 남편인 윌리엄 테일러는 '연합통신'의 통신원으로 활동했고, 고종 국장과 3.1 운동, 제암리 학살 사건, 독립운동가의 재판 등을 해외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테일러 부부는 수용소와 가택 연금을 당했는데 이때 한국인들이 많이 도와주었고 테일러 부부는 한국을 무척 사랑했다. 하지만 결국 1942년 일본에 의해 강제 추방 된다. 이후 딜쿠샤는 폐가처럼 버려졌으며 주민들이 무단점거하고 살았다. 2018년 7월 그 주민들과 합의해 이주시킨 다음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할 수 있었고 2017년 8월에 등록문화재가 되었다.
딜쿠샤 건축 양식과 실내 공간
1) 딜쿠샤 1층
1층 거실은 벽난로를 두고 식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창을 여러 곳으로 내어 은행나무뿐 아니라 진입로까지 볼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 딜쿠샤에 가면 1920년대에 이런 집을 지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2) 딜쿠샤 2층
2층은 테일러 부부가 제일 애정했던 공간이다. 그들은 대부분 시간을 응접실에서 보냈다. 행촌동 전망이 보이는 테라스와 여러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딜쿠샤의 건축적 의미
딜쿠샤는 실내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건축 방식으로도 독특하다.
화강석 기단 위에 벽돌을 쌓아 벽체를 세웠는데 '공동벽 쌓기'라는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지어져서 역사뿐 아니라 건축에 관심 있는 사람들도 좋아할 장소이다. 그 당시에 이런 건축 양식이 있었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멋진 집이고, 역사적 가치도 뛰어나니 근처에 가신다면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상, 딜쿠샤 영업 정보 및 예약 방법과 건축, 역사적 의미와 뜻까지 다뤄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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